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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수난절은 이랬습니다." <4. 16.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4-15 (토) 16:38 조회 : 1424
 

이번 수난절 기간은 전 교인 다니엘 금식으로 좀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수난절에 어떻게 동참할지 방법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다니엘 금식은 삶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적당한 배고픔을 안겨주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적은 양의 음식을 정해진 때에 먹고, 중간에 간식은 하지 않았는데, 적당한 배고픔으로 인해 종일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3일 금식은 일상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마음먹는 것이 쉽지 않은데 비해서 이 방법은 다른 때에도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금식 책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금식 기간 중에 해야 할 것을 관리해 주어서 좋았고, 특히 성경을 따라가며 읽도록 해 주었는데, 특히 주초에는 로마서를 통해서 구원을 생각하다가 목요일 주님의 수난이 구체화되기 시작할 때에 맞추어 히브리서를 통해서 예수님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하는 것도 타이밍이 잘 맞는다 싶었습니다. 사실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고 두 권을 선정했던 것인데, 그런 식으로 맞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만 목장 식구들과 좀 더 연계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있는 방안을 보완하고, 그 외 몇 가지만 개선하면 좋은 책자가 될 것 같아서, 매년 수난절 때마다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계속해서 발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매년 참여하여 꼬박 꼬박 금식 일지를 써 나가면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보면 영적인 진보를 보여주는 좋은 영적 일기가 되도록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상관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전화기, 페이스북, 카톡을 절제한 것과 또 TV나 게임 등을 멀리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기회를 통해서 내가 평소에 너무 과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낀 분들은 이번 기회에 대폭 줄이거나 끊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담배를 끊는 분들이 있었으면, 또는 악습이 끊어지는 분들이 있었으면하고 기도했는데 혹시 그런 분이 있으면 기도의 결과니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도 이번 일주일 동안 꾸준히 예수님에 대해 가깝게 묵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월요일은 성전을 청소하는 주님의 의분이 느껴졌고, 화요일에 하루 종일 성전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의 땀방울과 아픈 목이 느껴지면서 그 분의 열심이 느껴졌고, 수요일은 사랑하는 제자 유다의 배반을 알고 계셨을 예수님의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목요일은 특별히 요한복음의 긴 설교를 통해 아직 준비 안 된 제자들을 두고 가는 섭섭함과 함께, 성령님께 다음 일을 맡긴 그 분의 평안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은 계속 시간 시간마다 지금은 어떤 일을 당하고 계신다 하고 상기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는 뼛속으로 못이 푹푹 박혀 들어가는 상상에 온 몸이 찌릿 하는 몸서리가 쳐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새로웠던 것은 수난을 생각할수록 더 간절히 부활이 기다려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죽음을 뚫고 나와 모든 것 위에 서실 그 분의 부활에 가슴이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 분의 삶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고난의 시간 뒤에는 늘 이렇게 부활의 기쁨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기대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MY HOLY WEEK


The Holy Week of this year was more meaningful because of Daniel Fasting of the congregation.  So far we could not come up with a good way to partake during the Holy Week, but with Daniel Fasting, it was possible to prescribe the adequate amount of fasting for people of today.  I ate a small portion for each meal without snacking.  That way, the right degree of hunger helped me to concentrate which was rather useful.    Since 3 day fasting hinders my daily routine and therefore it is not easy for me to do that.  However, I realized that this method can be utilized in other times. 

 

The fasting booklet was very helpful also.  It was good because it described what to do during the fasting period, and reading the bible every day was very beneficial.  Especially in the beginning of the week, through a reading of Romans, we meditated on salvation. On Thursday, as our Lord's suffering starts to unfold, it was the right timing to read Hebrews to help us to focus on Jesus.  It was amazing that it worked out so well when those two books were selected without deep consideration.


If the booklet is revised and a few things are improved in the area of sharing with house church members, it will be a great guide.  Therefore, every year, we will make some changes but will continue to use it.  As we participate every year and keep the fasting journal, as years go by, it can be a great spiritual record of our journey.  We will make some revision with that consideration in mind.


It is not related to me much but I am sure that it was helpful to many to do media fasting such as controlling the usage of phone, face book, Kakao Talk, TV or games.  Through this time, if any of you realized that your usage has been excessive, it will be good to permanently reduce or totally stop the use all together.  I prayed that through this time many can either stop smoking or break their bad habits, so if any of that happened to you, please let me know since it is the answered prayer.  


I am sure it applies to all of you, but throughout the week, it was good that we can meditate on Jesus closely.  Monday, the wrath of Jesus as he cleaned the temple was experienced, and Tuesday, we felt the eagerness of Jesus who taught in the temple all day.  His throat must have hurt and he must have been exhausted.   On Wednesday, I could sense the pain of Jesus knowing the betrayal of Judas his beloved disciple.  Thursday, through the long teaching in the gospel of John, the regret of Jesus was evident as he had to leave his disciples behind who were not quite ready.  Then, his peace was palpable as he turned things over to the Holy Spirit.  


Through Thursday night and Friday, I meditated hour by hour what Jesus was going through.  As I imagined the time when the nails went through the body of Christ, it gave me a shudder.  As I contemplated his suffering, I realized that my yearning for resurrection became stronger.  My heart leaped with expectation as I thought about Christ who would break the chain of death and be elevated on high.  This was not only His life.  With his sacrifice and our faith in him, we too have the hope of resurrection.  It was a precious chance to contemplate the fact that after any suffering with in our Lord, there will be the joy of resurrection in our life too.

  


이명우 2017-04-22 (토) 02:58
내년에는 우리교회에서도
좀 더 뜻깊게 고난주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수난을 생각할 수록 부활이 더 간절히 기다려진다는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목사님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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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2017-04-28 (금) 11:37
네,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도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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