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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 <3. 12.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3-11 (토) 19:18 조회 : 1415
 

한어쪽으로 78, 그리고 영어쪽으로는 25명의 분의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열린 160/161차 가정교회 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독일, 호주, 태국,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모인 분들이 지난 5일 동안 교회가 무엇이며 교회가 어때야 하는지에 관하여 생각을 나눈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조금도 여유가 없이 빡빡하게 진행이 되지만 다들 수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설교 준비를 위해서 매일 새벽 6시경 출근했는데 그 때면 이미 많은 분들이 나와서 테이블을 정리하고 음식준비에 한창입니다. 어린 사람들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까지 나와서 함께 일하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참 좋아 보였습니다.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도 보였고,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고백해 주시는 어르신들도 있었습니다. 주방은 조용하면서도 시간이 되면 턱턱 맛깔스러운 음식을 내놓아서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화요일저녁 만찬과 토요일 점심을 제외하고는 영어 세미나에 오신 분들은 영어회중에서 자체적으로 음식을 섬겼습니다. 외국분 들을 위해 따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또 이제는 영어회중이 단독으로 섬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는데 영어회중의 음식은 한어회중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좋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년 세미나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 오신 분들이 어떤 식으로든지 은혜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 애쓰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교회생활의 행복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삶의 중심이 교회로 변하고, 모든 생활의 일정을 교회에 맞추고, 직장의 좋은 제안이 와도 휴스턴을 떠나기 싫고,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오는 이런 행복을 세상은 많이 알지 못합니다.

 

화요일 저녁 개회 만찬 때 참석 소감을 얘기하는 중에 한 사모님이 가정교회를 하면 행복해 진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교회라는 곳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 때 그 말이 가슴에 와 박히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복하라고 주신 교회가 어떻게 아픔을 주는 곳이 되었는지.

 

사실 저 역시도 그런 행복을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의 고난을 통과하면서 나를 향해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기쁨은 컸지만, 그것이 행복한 교회 생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 교회가 깨어지는 가운데, 행복한 교회 그리고 선한 목회자 상을 그리워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휴스턴에 와서 만난 이 교회는 제가 오래 갈구해 오던 그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바른 교회를 꿈꾸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희생을 감수하며 살려고 하니 교회가 바로 서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참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다 그런 경험들을 가지고 있기에 아름다운 교회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기를 바라는 소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오신 목회자님들이 그런 교회의 본질을 마음에 담고,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또 짧은 시간에 되어 질 일은 아니더라도, 꼭 성도들이 행복해하는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라는 그런 마음입니다.

 


JOYOUS CHURCH, JUBILANT CONGREGATION


The 160th/161th house church seminar for pastors was completed successfully.  On the Korean side, there were 78 participants and on the English speaking side, 25 pastors and missionaries participated from 7 countries including Korea, Canada, Germany, Australia, Thailand, and Cambodia.    It was a precious time where Participants shared their visions about what church is and what church should be.  Classes started from Wednesday and it was a tight schedule without much of a break, but participants attentively followed the lectures.

  

To prepare for the Sunday Sermon, I arrived at church at 6 am every day.  Many were there already preparing tables, and food preparation was in full swing.  It is so nice to see many volunteers young and old working together.  Some worked there almost all day and some seniors said that they were happy to have a place to serve.  The kitchen was quiet and orderly, but produced delicious food each and every time to the attendants' delight. 

 

Except for Tuesday banquet and Saturday lunch, for the first time, NLF prepared food for English speaking seminar participants.  There was difficulty in preparing separate food for non-Koreans and it may be good for the English congregation to serve their own seminar participants so it was decided to try it this way and it worked out great.  NLF almost beat SBC in producing more savory food, some claimed.

  

During the seminar, many volunteers helped in every small detail and strived so that visitors’ hearts were touched.  The reason for this is that we all know how important church is in our lives.  The world does not know the happiness we share as church becomes the center of our lives. The church schedule is our top priority; some would not accept better job offers if they had to move away from the church, and some buy houses near church to move closer to it.


During Tuesday’s banquet, one participant said that she came because she heard that there is joy in house church.  She added, "If church can be a place of joy..."  Her words gave me a pang in my heart.  God gave us church for our pleasure.  It grieved me to see how it turned to cause pain to many.


To tell the truth, I also did not experience much joy from church.  I met God through hardship and it was bliss to know God and see him at work, but it did not connect to a happy church life.  Through several break-ups of church, I longed for a joyful church and a goodness of pastor’s leadership.  When I came to Houston and to this church, I experienced the peace which I had desired for a long time.  When “a Pastor” envisions an upright church and determines to live according to God's will and willing to make sacrifices for it, it produces an amazing outcome.  The church stood firm in its faith and many people in it are content and in good cheer.


Since we all have such experiences, we yearn for many more beautiful churches to sprout everywhere.  It is my sincere desire that through the seminar the true image of church will be firmly planted in the hearts of many as they return to their ministries with hope to build churches of joy.  It may not come to pass today or tomorrow but certainly in the near future.  For this I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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