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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삶을 만든 이유" <02.23.2014>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4-02-23 (일) 09:23 조회 : 1079

제가 지난 주 컬럼에 경건의 삶을 반복 수강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공교롭게 경건의 삶을 만드신 최영기 목사님이 경건의 삶을 만들게 된 얘기를 가정교회 사역원 홈페이지에 쓰셨네요. 그 가운데 지난 주 얘기와 관련있는 내용만 아래에 옮깁니다. 경건의 삶을 반복하는 것이 경건 훈련뿐 아니라 목장 사역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경건의 삶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기도해야 한다, 금식해야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강조는 하지만,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안 가르쳐줍니다. 이런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때 신학원에서 ‘영성 훈련(Spiritual Formation)"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코스에서 사용했던 교재가 현재 경건의 삶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 (The Celebration of Discipline)'이었습니다.

이 책은 기도, 예배, 묵상, 금식, 섬김 등 제반 경건의 훈련에 대해 성경적인 근거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접하면서 그동안 제가 고민하고 있던 제반 문제에 대한 해결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코스에서는 최종 과제로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이때 만들어 제출했던 것이 경건의 삶이었습니다. 저는 경건의 삶을 개발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1) 경건의 훈련을 한 번씩 실천해 본다. (2) 내적 치유를 맛보도록 한다. (3) 경건한 생활 습관을 들인다.

첫 번째 목표인 경건의 훈련을 위해서 1시간 기도하기, 32시간 금식하기, 소각식, 세족식 등을 연습해 보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목표인 내적 치유를 위해서 클라스 첫 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기뻤던 것과 슬펐던 사건을 나누게 하여, 자신의 내면을 노출하는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나눔의 시간에는 상식적이거나 교과서적인 발언은 금하고 간증과 질문만을 하도록 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눈 내용을 갖고 반원들과 기도 짝이 기도하도록 해서 지난 날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도록 했습니다.

세 번째 목표인 경건한 생활 습관을 위해서, 자신의 생활 습관 중에서 변화를 원하는 영역 하나를 영적 과제로 삼아 매주 반원들이 함께 기도해 주도록 했습니다. 또한 사랑이 추상적인 개념이 되지 않도록 이웃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것을 과제로 삼아 매일 적도록 했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도록 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목장 모임은 이러한 경건의 삶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목장 모임을 통해 삶이 바뀌고, 내적 치유를 맛보며, 경건이 생활화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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