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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삶과 말씀의 삶을 다시 듣는다면" <02.16.2014>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4-02-18 (화) 12:25 조회 : 980

신앙생활은 선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의 영성은 습관에 많이 좌우됩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것에서부터 섬기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성품이 온유해 지는 것까지 많은 것들이 우리가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안에서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싸워가고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삶공부가 13주 과정으로 되어 있는 이유도 13주가 선한 습관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삶공부가 끝나고 돌아보면 배운 내용보다도 13주 동안 매일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찾는 훈련을 했다는 사실이 더 의미가 있었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삶공부는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는 과목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경건의 삶입니다. 경건의 삶을 끝내고 교과 평가서를 받아보면 ‘좋았지만 내용이 너무 벅찼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13가지 경건훈련을 일주일에 하나씩 소화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 중에 한 3-4개만을 뽑아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것입니다. 사실 3-4개가 아니고 한 가지만 가지고 13주를 훈련한다고 해도 의미가 있을 정도로 경건의 삶에서 하는 13가지 경건 훈련은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고, 또 쉽지 않은 훈련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경건의 삶은 다시 듣는 것을 허락하겠습니다. 특별히 목자님들이나 또는 신앙생활을 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신 분들은 이제 더 이상 들을 삶공부가 없다고 얘기하지 말고 경건의 삶을 다시 듣도록 하십시오. 아니 어쩌면 몇 년에 한번 씩은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제가 지금 다시 듣는다면 하나하나의 의미를 좀 더 되새기며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처음 들을 때 하고는 다를 것이고 반복할수록 새로운 의미가 발견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해서 몸에 완전히 익을 때 즈음에는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삶 속에서 자연스러운 실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반복해도 좋은 공부가 말씀의 삶인 것 같습니다. 성경은 적어도 2년에 한번은 일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한번 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무리가 된다면 아침에 구약 한 장, 저녁에 신약과 시가서 중 한 장을 읽으면 2년 만에 일독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잘 안 되는 분들은 2-3년에 한번 말씀의 삶을 통해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재수강할 때는 조금 여유 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경건훈련과 규칙적인 말씀읽기는 우리 인생의 깊이를 더해 줍니다. 특별히 교회 생활이 오래되어서 내 신앙이 답보 상태라고 느껴지는 분들은 경건의 삶을 반복해서 들으셔서 영성이 몸에 배이도록 훈련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된 목장에서의 섬김에 영성이 더해지면 보다 성숙한 신앙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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