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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를 다녀 오면서 생각합니다" <11.3.2013>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3-11-02 (토) 18:21 조회 : 965


















니카라과에 잘 다녀왔습니다. 이상근 선교사님은 새로 정착한 세
개의 마을 앞에 센터를 지어놓고 그 세 마을에 대한 지역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데 너무 앞서가지도 않고 천천히 일을 준비해 가는 것 같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역시 오랜 세월에 걸쳐 선교지를 돌아보며 얻은 안목이 있으셔서 방향을 잘 잡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수준에 맞는 지역개발이 잘 되어서 다른 마을들에게 샘플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영적인 면을 도울 수 있는 선교사 동역자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현지인 목사님에게 가정교회를 가르치기는 너무나 어렵고, 가정교회를
이해하고 가정교회에 소원이 있으면서 현지말을 잘 하시는 선교사님이 동역자로 나타난다면 영적인 면과 육적인 면에 기막힌 동역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니카라과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처절하게 가난해 보였습니다. 수도인
마나구아에서 30분가량 선교센터로 오는 동안 발전의 기미도 없고, 돈을
벌수 있는 일자리도 없어 보였습니다. 이처럼 지하자원도 없고, 교육수준도
낮은 나라는 지도자가 깨어있어서 교육을 시키고, 이 나라를 어떻게 무엇으로 경쟁력을 키울 것인지를 고민하고
차관을 들여오고 자본을 유치해서 산업을 일으켜야 할텐데, 부정부패를 통해 자기들만 호의호식하고 있는
위정자들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불과 6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텐데 잘 살아 보자고 마을 마을에 건설 경기를 일으키고, 고속도로 건설하고, 산업을 유치하고자 했던 지도자가 있었던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어디든 선교지에 가보면 선교의 부작용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 나라도 가난한 사람이 모여 있는, 몇 십 가정밖에
안되어 보이는 마을에 교회는 골목마다 있고 그 교회마다 현지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상황은 분명합니다. 교회건물은 외국에서 들여온 돈으로 세웠을 것이고, 가난한 주민들은
당연히 헌금은 못 할 것이고, 그래도 목회자는 어쨌튼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 결국은 선교사들이나 외국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돈을 쫓아다니게 됩니다.





교회를 세운다라는 말을
무조건 건물을 짓는 것으로 오해하고, 크리스천을 만들기 보다는 우후죽순으로 현지에 신학교를 세워서 조금이라도
헌신할 마음이 생긴 사람은 무조건 신학교를 보내서 목사를 만들어 버린 실수가 결국은 마을마다 교회 건물과 목사는 넘쳐나는데 정작 크리스천은 없는
오늘의 선교지의 모습을 만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목회자들은 은퇴하면 현지에
와서 신학교를 만들고, 이름난 이론가들을 불러서 강의를 하니 이런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그들과 함께 살면서 크리스천은 이렇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악습을 끊도록 해주고, 병원을 지어서 가장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한편 학교를 지어 가르치면서 다음 세대의 변화를 기대했던
그 선교사님들이 우리나라를 변하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선교는 그 방법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럴 때 가정교회가 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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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2013-11-11 (월) 15:37
저희 교회 목사님들은 항상  좋은 방향을 제시 해주셔서 좋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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