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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생 많으셨지요?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7-31 (월) 09:48 조회 : 868

어제 2부 예배 초반에 목자 임명이 끝나고 찬양을 시작하려고 할 때, 온 교회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공교롭게도 전기는 모든 에어컨과 음향, 영상에 해당되는 것이었기에 그 이후부터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모든 것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유는 우리 교회의 문제가 아니고, 전기회사 쪽의 문제로서 바깥에서 세 라인의 전원이 들어오는데, 그 중에 하나를 맡고 있던 변압기가 타서 그랬던 것이었다고 합니다. 전기는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수리가 끝나서 복구되었습니다. 


다행이 포터블 스피커를 가져다 주어서 설교를 위해서 악을 쓸 필요는 없었지만, 희미한 불 밑에서 진행이 되었고 영상의 도움이 없으니 인용구절을 눈으로 읽을 수도 없고, 성도님들이 성경을 읽을 수도 없어서, 제가 읽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밖에 없어서 메시지 전달도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그 더위 속에서도 아무도 나가지 않고 예배를 끝내셨습니다. 


그 시간에 친교실에서는 점심을 준비하는 팀이 깜깜한 곳에서, 에어콘도 없이 그 극한의 더위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점심을 준비해서 다들 식사를 하셨습니다. ^^;; 그런 상황이 몸에 무리가 되어서 잠시 어려움을 겪었던 이세희 목녀도 잘 회복이 되어서 돌아갔고, 저녁에는 잘 휴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3부 예배는 재빨리 기지를 발휘하여 영어회중으로 옮겨서 드렸습니다. 영상의 도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빛과 소리와 에어컨은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하지만, 전기회사에서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3부예배 마지막에는 그쪽 음향까지도 나가버리는 바람에 마지막은 음향의 도움이 없이 예배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너무 좋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신약 교회 성도들은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 때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텐데.. 덥고, 음향도 영상도 에어컨도 없이... 유두고가 졸다가 떨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 후 로마의 박해를 피해 토굴 속에서 예배를 드릴 때는... 휴... 그 때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째튼 그런 일이 일어나도, 조금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다들 맡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예배도 끝까지 드리고, 점심도 끝까지 준비하고, 깜깜하고 더운 곳에서 그 뜨거운 식사를 끝까지 맛있게 하고 교회를 나서는 우리 서울 교회 성도님들 참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

 


박지영A 2017-07-31 (월) 11:07
목사님도 수고 많이 하시고 애쓰셨습니다.^^

저는 어제따라 점심이 왜그리 맛있었는지..
컴컴한데서 먹는 점심이었는데..
복초이 무침은 짱.짱.이었고..
소고기 무우국은 고기냄새도 안나면서 푸~욱 익은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고.. 무우는 달달하니..^^
아쉬움을 가지고 집에 갔네요.

깜깜한데서 설거지에 모두 치우느라 애쓰신 봉사팀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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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현 2017-07-31 (월) 16:10
휴스턴의 삼복더위 날씨에 이열치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소고기 무국이 보약같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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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2017-08-01 (화) 19:24
주일 봉사 하신 모든 분들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한분도 불평 한마디 없이 끝까지 마무리 해 주시고 더위에 무사히 마친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방장으로 섬기신 여수현 예비 목자님 두말이 필요없이 훌륭한 리더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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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b 2017-08-01 (화) 21:31
아휴.. 목사님 더우시겠네
아휴 저 불좀 꺼주지...
아휴... 어쩌나...

설교시간 내내 연신 목사님 걱정을 하시는 뒷분들 덕분에
저는 덥다는 생각도 잊고 설교말씀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찜통부엌봉사 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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